대구소방, 대화형 자동응답시스템으로 긴급구조 신고 우선처리

자연재해나 대형 재난 발생 시 우선 처리, 비긴급 신고 자제 유도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

이동훈 기자

작성 2020.09.09 10:06 수정 2020.09.09 10:07
상황실 수보


[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이동훈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화재, 구조, 구급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 접수에서부터 출동지령, 상황관제까지 긴급구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재난 발생에서 가장 중요한 조치는 위험에 놓인 구조 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우세한 소방력이 출동해 현장조치를 하는 게 중요하다.


대화형 자동응답시스템이란 자연재해나 대형 재난 발생 시 집중 대응해야 할 상황에 일상적인 대민지원에 소방력을 투입하면 위급한 상황에 대응할 소방력이 부족할 수 있어 긴급구조 상황에 우선적으로 소방력을 투입하기 위해 비긴급 신고를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제9호 태풍「마이삭」이 대구 인근을 통과한 9.2.(수) 21시에서 9. 3.(목) 09시까지, 889건의 119신고를 접수하여 703건을 처리했다. 시간당 74건을 처리했는데 평상시 시간당 73건을 처리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경찰과 함께 공동으로 처리하는 건수는 평상시 시간당 27건인데 마이삭이 대구를 통과하는 시간 동안에는 89건을 처리해 평상시 보다 230%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총 신고 건수는 비슷했지만 태풍관련 대응에 소방력을 집중해 긴급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는 대화형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태풍 관련 119신고 폭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급구조가 필요한 상황에서만 우선적으로 소방력을 투입한다는 당부 안내를 받아 비긴급 출동 신고를 자제해 준 시민의식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김형국 정보통신팀장은 “대구 지역에 연이은 태풍 피해 등 재난이 있을 때마다 긴급구조 상황의 우선적인 출동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으로 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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